설교
그리스도의 생명(2016.1.31)
담임사관 작성시간 2016-01-31 20:50 조회수 2841


설교제목 : “그리스도의 생명”
성경본문 : 요한일서 3장 13절~16절
설 교 자 :   담임사관
설 교 일 :  2016. 01. 31


요일3:13-16

그리스도의 생명

 

 

여러분은 여러분의 인생에 있어서 예수 그리스도를 어떤 의미로 생각하셨습니까? 여러분은 어떤 의미로 인생을 사셨습니까? 우리의 생애에 예수 그리스도를 위한, 예수를 위한 삶을 중요한 핵심으로 여겨야 합니다. 우리의 인생의 의미를 세상적인 것에서 찾는 사람이 많습니다. 어떤 사람은 자신이 자수성가한 것을 인생의 의미로 생각합니다. 어떤 사람은 자신이 살아온 인생 자체를 의미 있게 생각합니다.

 

그런데 지금 여러분의 삶에 예수 그리스도가 얼마나 큰 의미로 자리를 잡고 있는지 생각해 보셨습니까? 예수 그리스도가 여러분의 생명이셨습니까? 참 특별한 것은 신약성경에 인생이라는 낱말이 등장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생애나 삶이라는 단어도 나오지 않습니다. 나오는 말은 생명이라는 뜻으로 life가 번역되어 나옵니다. 그런데 그 뜻이 생명, 목숨, 생애, 일생, 생기, 활력이라는 다양한 뜻으로 해석합니다.

 

그 life가 신약성경에서는 모두 조에(ξωή)라는 단어로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단 한번 계12:11에 "또 여러 형제가 어린 양의 피와 자기의 증거하는 말을 인하여 저를 이기었으니 그들은 죽기까지 자기 생명을 아끼지 아니하였도다"라는 구절에 딱 한 번 호흡을 의미하는 단어로 푸쉬케(ψυχή)가 한 번 나옵니다.

 

오늘 본문뿐만 아니라 신약성경에서 생명을 의미하는 단어로 조에가 등장을 합니다. 그 말은 문장 속에서 사용되는 말이 삶, 인생이라는 말로 표현이 됩니다. 그래서 예수의 생명이 있다는 말은 곧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내 인생의 의미를 찾을 수 있다는 말입니다. 그러니까 오늘 내가 숨을 쉬고, 일을 하고, 사역을 하고, 봉사를 하는 것, 직장을 다니고, 사업을 하는 그 모든 삶의 의미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찾아야 하는 겁니다.

 

그 확실한 말씀이 요일5:12에 나타납니다. "아들이 있는 자에게는 생명이 있고 하나님의 아들이 없는 자에게는 생명이 없느니라"하는 말씀입니다. 생명은 인생, 삶이라고 번역합니다. 그러니까 예수 그리스도가 있는 사람이 삶이나 인생이 있는 것이고, 예수 그리스도가 없는 사람은 그 인생의 의미나 목적 자체가 없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니까 오늘 여러분이 교회에 출석을 했습니다. 어떤 의미를 가지고 교회에 출석을 하셨습니까? 오늘 많은 봉사와 친교와 사역을 하셨을 텐데, 거기에 어떤 의미를 두십니까? 그 사역과 봉사에 그리스도가 있습니까? 그러면 그 사람은 오늘을 사는 분명한 이유와 의미를 찾을 수 있는 겁니다. 예배가 의미 있으려면 그 예배에 그리스도가 주된 목적이 되어야 합니다.

 

취미를 위하여 교회에 출석하십니까? 일하기 위하여 교회에 출석하십니까? 그것은 피곤하고 지칠 수밖에 없습니다. 왜 내가 이런 고생을 해야 하느냐고 짜증을 내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무엇을 하던지, 주방에서 봉사를 하던지, 각 부서에서 사역을 하던지, 고구마를 굽던지 그 목적이 그리스도가 된다면 하나님이 그 안에 계시는 겁니다. 그러면 그 사역과 봉사는 내 삶에 큰 의미가 있는 겁니다.

 

그러니까 내 삶에, 내 인생이 의미가 있고, 내가 살아 있다는 분명한 증거는 내 안에 예수 생명이 있어야 합니다. 예수가 없으면 인생의 의미가 없는 겁니다. 인생의 의미를 찾을 수 없다는 것은 예수를 믿지 않는 세상 사람과 같다는 겁니다. 의미 있는 삶을 살려고 한다면, 예수 믿는 사람으로서 나는 1. 내 삶에 분명한 목적을 가져야 합니다. 내 삶 자체가 의미가 있으려면 예수가 내 생명이 되어야 합니다. 즉, 나를 살리고, 나를 살게 하고, 나의 삶을 살게 하는 그 주된 목적이 예수 그리스도가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삶의 목적을 인생의 번성함에 두고 삽니다. 인생이 번성하고, 바쁘다고 해서 그것이 자신의 인생에 주 된 목적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늘 제게 주어진 깨달음은 주께서 찢으시면 찢어지거나 깨지지 않을 것이 없습니다. 반대로 주님께서 붙이시기로 작정하시면 아무리 인간이 떨어지려고 해도 떨어질 수 없는 것이 인생입니다. 그러니까 내 삶의 목적을 주장하는 것은 나 자신이 아니라 하나님 아버지신 겁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 3:13에 "형제들아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여도 이상히 여기지 말라. 우리는 형제를 사랑함으로 사망에서 옮겨 생명으로 들어간 줄을 알거니와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사망에 머물러 있느니라"고 말씀하고 있는 겁니다.

 

우리는 우리 인생의 모든 목적이 예수 그리스도께로 향해야 합니다. 그러니까 세상이 우리를 미워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고, 이상할 것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우리 인생 목적 자체가 예수 그리스도에게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나의 모든 것이고, 예수 그리스도가 나의 전부인데, 오늘 본문이 그 열매가 어떻게 나타나는지를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그게 뭡니까? 형제를 사랑하는 겁니다. 소위 '사랑'이 없으면 내가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삶을 살고 있지 못하다는 겁니다.

 

형제를 사랑하되 아가페적 사랑을 하라는 겁니다. 소위 주고받는 사랑이 아니라, 헌신적이고 무조건적인 사랑을 하라는 겁니다. 때로는 밉고, 약오르고, 야속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신을 섬기는 사람들에게 신앙심을 제외하고, 인간에게 나타나는 신의 품성이 사랑입니다. 그러니까 사랑을 빼면 신앙을 말할 수 없는 겁니다. 그래서 사랑을 내 마음 속에 자라게 하기 위하여 우리는 신앙심을 갖고, 신의 품성을 가슴에 새기려는 겁니다. 이것이 바로 그리스도의 생명입니다.

 

그리스도의 생명이 내 안에 없다는 것은 소위 '사랑'이 없다는 겁니다. 사랑이 없으면 시기와 미움과 질투, 그리고 끝없는 자기 욕심이 나를 망가뜨리는 겁니다. 주일에 주님께 우선되는 일을 해야지 자신의 일에 우선이 되면 그것은 주일이 아닙니다. 나의 날, 공휴일이 맞습니다. 지금 여러분의 생각과 계획을 지배하고 있는 것이 뭡니까? 여러분의 육신과 삶을 지배하고 있는 것이 뭡니까? 그 모든 목적들이 주님이 우선되고 있습니까? 그리스도의 생명이 여러분의 삶에 살아 있는 겁니다.

 

2. 내 삶이 예수 그리스도로 의미를 찾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것이 그리스도의 생명입니다. 요즘 사람들이 그렇습니다. 재미가 없다구요. 돈이라도 버는 재미가 있다거나, 사람 사는 재미가 있다거나, 아니면 자녀들을 키우는 재미가 있어야 하는데, 도통 재미를 발견할 수가 없다고 합니다. 그럼 정말 그런 일들이 재미가 있다 없다로 따질 수 있는 겁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의미를 찾으려고 하는 것이죠. 내가 돈을 번다는 의미를 찾는 겁니다. 자식을 키우는 의미를 찾는 겁니다. 그런데 의미라는 말은 여러 뜻이 있습니다. 말이나 글의 뜻을 말할 때도 사용합니다. 또는 어떤 행위나 현상이 가진 뜻을 의미 있다고 합니다. 어떤 때는 어떤 사물이나 현상이 가진 가치를 말할 때도 의미 있다고 합니다.

 

내 삶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로 발견하는 삶을 산다는 것은 내 가 추구하는 모든 것 중에 예수 그리스도가 어떤 것에 비교를 해봐도 가장 가치가 높으냐를 발견하는 겁니다. 물질이 최고인 사람에게 그리스도가 비교가 되겠습니까? 명예나, 자녀나 자신의 자존심을 무엇보다 우선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그리스도가 비교가 되겠습니까? 어느 것이 더 삶의 풍성한 가치가 있습니까?

 

15절 후반부부터 16절에 보시면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사망에 머물러 있느니라. 그 형제를 미워하는 자마다 살인하는 자니 살인하는 자마다 영생이 그 속에 거하지 아니하는 것을 너희가 아는 바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제 가치를 따지는 겁니다. 예수를 따르는 사랑을 할까요? 아니면 내 맘대로 미워하고 파를 나누고, 내 편으로 삼고, 욕심 부리고 살까요? 그런데 정말 기가 막힐 때가 있습니다. 내가 마음먹은 것이 욕심인지 모르고, 그것이 미움이나 시기인 것을 모르는 겁니다.

 

그래서 기도가 필요하고, 그래서 말씀이 필요하고, 그래서 찬양이 필요한 겁니다. 기도는 자기를 돌아보는 가장 중요한 신앙적 도구입니다. 말씀은 내 삶이 목적대로 가로 있는지를 가르쳐주는 이정표입니다. 찬양은 무뎌진 내 마음을 치유하는 약입니다. 봉사는 내가 그리스도의 사람인 것을 확인하는 외적인 표시입니다. 이런 충분한 가치를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그리스도가 내 생명인 것을 깨닫지 못하는 겁니다. 자기 좋은 것에 매달리는 것도 욕심입니다. 형제 나매가 좋아하고, 원하는 것에 섬기고, 베풀고 봉사하는 것이 얼마나 즐거운 일인지 모릅니다.

 

3. 예수 그리스도가 내 생명이 되어야 합니다. 16절의 말씀을 보세요.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위해서 당신의 목숨을 내놓으셨습니다. 이것으로 우리가 사랑이 무엇인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형제들을 위해서 우리의 목숨을 내놓아야 합니다." 예수께서 말씀하십니다. 내 목숨 그리스도를 위하여 내 놓으라는 겁니다. 그것이 기독교 신앙의 궁극적 표현입니다. 어떤 분이 제게 '사관님, 차라리 죽으라고 하세요. 그런데 내 자존심 건드리는 것은 용납을 하지 못하겠습니다."하고 말씀합니다. 여러분에게 물어 볼게요? 죽는 것이 낫습니까? 자존심 상하는 것이 낫습니까? 물론 이것도 가치의 차이입니다.

 

예수께서는 자존심도 버리셨습니다. 여러분 인간에게 신이 농락당하고, 인간에게 신이 죽임을 당했다는 게 말이 됩니까? 이 자체가 말도 되지 않는 겁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자존심도, 당신이 가진 최고의 명예도 다 버렸습니다. 그리고는 사랑을 선택하신 거죠. 그 사랑 때문에 저와 여러분이 이렇게 사는 거 아닙니까? 미련도 가져선 안 됩니다. 그저 주님이 그렇게 죽으셨기 때문에 나도 그런 죽음을 선택해야 하는 겁니다. 그게 신앙인다운 겁니다.

 

요일5:12의 말씀을 보세요. "아들이 있는 자에게는 생명이 있고 하나님의 아들이 없는 자에게는 생명이 없느니라". 지금 우리의 심령에 예수 그리스도가 고백되어지고 있습니까? 그 사람이 생명이 있는 사람입니다. 생명이 있다는 것은 기독교인으로서, 신앙인으로서 삶을 살고 있다는 증거가 됩니다. 그런데 내 안에 예수가 없어요. 예수가 고백되는 것보다, 예수가 내 지식이나 상식으로 남아 있을 뿐입니다.

 

예수가 인격적인 신으로 나와 동행하며 대화하며, 말씀하시며, 내가 당신을 위해 노래 불러 주는 것을 좋아하는 분이라는 고백이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예수께서 내 안에 살아 계시는 겁니다. 그런데 예수가 상식으로, 지식으로 남았습니다. 성경은 경전으로 남아 있습니다. 기도는 주문이나 주술에 가깝습니다. 편지 글에 불과 합니다. 주님이 좋아하시는 노래 보다는 내가 좋아하는 노래를 부르며 삽니다. 하나도 불편함이 없습니다.

 

아들이 그 마음에 없는 겁니다. 생명이 없는 겁니다. 삶의 의미가 없는 겁니다. 지금 이렇게 살고 있지만 내가 살아서 의미를 찾는 것이 없습니다. 그러니까 고민하고, 잠도 안오고, 그래서 약물을 의지하고, 술을 의지하게 되는 겁니다. 이제 예수로 인한 삶의 의미를 찾으시기 바랍니다. 내가 교회에 와서 청소를 합니다. 왜 나만 이렇게 죽도록 고생을 해야 하느냐는 불평은 의미가 없습니다. 즉, 예수가 내 안에 생명으로 존재하지 않습니다.

 

내가 이렇게 수고하고 봉사하는 것으로 많은 사람들이 즐겁고 행복하고, 기뻐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내가 이렇게 맛있게 하는 음식들이 우리 자녀들이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주여 은혜를 베풀어 주시옵소서'하는 기도로 음식하고, 봉사하고, 사역하면 바로 그것이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이 되는 겁니다. 그래서 사람들을 볼 때, 그 사람이 믿음이 없는지 있는지를 알 수 있는 눈이 생기는 겁니다.

 

봉사하고 수고해도 미간 찌푸리고, 입은 딱따구리 입이 되고, 입에는 온갖 험한 말들이 오고가고, 함께하는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고, 아픔을 주는 것은 그리스도의 생명이 아닙니다. 신앙생활의 의미가 없는 겁니다. 이제 예수 생명으로 활력을 얻으시기 바랍니다. 예수 생명으로 남은 인생의 의미를 새롭게 발전시기기를 원합니다. 예수의 생명으로 내 삶을 리모델링하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이 교회도 예수 생명의 교회가 되길 원합니다. 그 은혜가 저와 여러분에게 가정과 사업에 이 교회위에 늘 충만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 합니다.

 

 

기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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