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당신은 복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8.23)
담임사관 작성시간 2015-08-26 15:59 조회수 3006


설교제목 : “당신은 복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성경본문 :  이사야 61장 1절~9절
설 교 자 :  담임 사관
설 교 일 :  2015. 08. 23



사61:1-9

당신은 복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기독교에서 '복을 받는다'라는 말을 하면 두 가지의 반응이 나타납니다. 하나는 돈을 많이 벌고, 사업과 부귀영화를 얻는 것을 대뜸 떠 올립니다. 또 한 가지는 돈을 많이 벌지는 못하지만, 또 사업과 부귀영화는 누리지 못하지만 그래도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마음의 행복과 평화를 이루며, 샬롬을 유지하는 것을 의미 합니다.

 

이런 두 가지의 복에 대한 개념을 두고 또 사람들의 반응도 달라집니다. 어떤 사람은 기독교는 기복신앙이 아니라고 합니다. 기복신앙은 하나님의 뜻을 추구하여 순종하는 것보다 자신의 형통과 소원성취, 입신양명, 무병장수, 자손의 번영을 최고의 목적으로 삼는 현세적 신앙이기에 부정적으로 이해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어떤 사람은 기독교의 신앙적 축복은 기복신앙을 포함하여 뛰어넘는 신앙적 차원을 가지기 때문에 현세적 축복과 내세적 축복을 모두 다 가지고 있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어쨌든 하나님의 복은 하나님의 은혜를 추구하며, 순종하며 살 때 현세적 복도 누릴 수 있는 것은 성서적 사실입니다. 단순히 현세적 복만을 추구하며 산다는 것은 그야말로 기복신앙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 속에 사는 사람은 다릅니다. 항상 하나님의 사랑과 인도하심에 사는 사람, 비록 이생에서 자신의 현세적 축복에만 급급하며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신실한 사랑을 고백하며, 주의 인도하심에 나를 맡기는 신앙이 함께한다면 과연 그것이 하나님의 복을 만끽하며 사는 비결이 되는 것입니다.

 

문제는 하나님께서 선포하시는 복의 선포가 저와 여러분에게 충만하게 임하기를 소원합니다. 그 하나님의 복과 은혜가 우리에게 임할 수밖에 없는 중요한 이유들이 있습니다. 우리의 삶이 그리스도와 함께 한다면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지금 저와 여러분에게 샬롬의 역사가 있기를 소원합니다. 샬롬이라는 뜻은 안전함, 평안, 평화, 번영, 안전함, 쉼이라는 뜻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샬롬은 여호와의 평화, 여호와의 안전함, 여호와 안에서의 쉼, 여호와의 번영이라는 말입니다. 그래서 '여호와 샬롬'이라는 말이 생겨난 것입니다.

 

여러분, 그리스도 안에서 평안이 넘치시기를 축원합니다. 여러분은 복을 받을 수밖에 없는 귀한 그리스도인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이것이 우리가 사는 이유가 되어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가 예수를 믿는 이유가 되어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이름 없이,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이 없는 샬롬은 이 땅에서 존재할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인간의 삶은 만족한 삶을 누릴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리스도를 통하여 만족함을 느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감사함을 느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만족함을 느낄 수 없다면 나는 신앙인이 아닌 것입니다. 그야말로 육체적인 만족에 허덕이면서 살 수 밖에 없는 껍데기만 신앙인에 불과한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통한, 그리스도 안에서 만족과 은혜와 감사를 누리는 사람이 과연 복을 받을 수밖에 없는 참된 신앙인이 될 수 있는 겁니다.

 

하나님은 나에게 복을 주실 수밖에 없는 분명한 이유가 있습니다. 오늘 이사야를 통하여 우리에게 너무도 자세하게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게 하시겠다는 예언의 말씀을 이사야에게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전파하고, 무너진 성읍을 재건하며, 열방을 통하여 이스라엘이 부요함을 누리도록 하겠다는 하나님의 축복이 선언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저와 여러분은 하나님을 통하여 복을 받을 수밖에 없는 귀한 신앙인으로 세워지고 있는 겁니다.

 

1. 나를 통하여 하나님의 은혜를 선포함으로 하나님은 나에게 복을 주십니다. 이사야는 하나님의 영을 경험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귀한 사명을 받습니다. 그 사명이 메시야를 예언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메시야의 사명이 곧 이사야를 통하여 선포된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사람은 그리스도의 은혜를 담대하게 선포할 수 있어야 합니다.

 

1-3절의 말씀을 보세요. "주 여호와의 영이 내게 내리셨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사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나를 보내사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며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임을 선포하며 여호와의 은혜의 해와 우리 하나님의 보복의 날을 선포하여 모든 슬픈 자를 위로하되 무릇 시온에서 슬퍼하는 자에게 화관을 주어 그 재를 대신하며 희락의 기름으로 그 슬픔을 대신하며 찬송의 옷으로 그 근심을 대신하시고 그들이 의의 나무 곧 여호와께서 심으신 그 영광을 나타낼 자라 일컬음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고 선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자유와 치유와 회복을 선포하셨습니다. 마찬가지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의 이름을 부르는 백성들을 통하여 그 사역을 위임해 주셨습니다. 그러니까 나를 통하여 가난한 자에게 좋은 소식을 전하고,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고, 갖힌자에게 자류을 주시며, 위로와 기쁨의 사역자로 삼으셨습니다. 이렇게 사람들에게 좋은 소식과 마음을 전달해야 할 우리가 늘 고통 중에 있을 순 없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정말 중요한 사실 하나는 주 여호와의 영이 임해야 합니다. 그래야 주님의 그 귀한 은혜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내 마음이 자유하고, 내 마음이 아름다운 소식을 전해 들어야 합니다. 이런 주의 은혜를 경험하지 못하면 난 찬송을 하면서도 우울합니다. 주의 말씀을 묵상하면서도 우울합니다. 기도하면서도 답답합니다. 하나님의 영이 나를 사로잡을 수 있도록 나를 주님께 드려야 합니다.

 

그러니까 1절의 말씀처럼 여호와의 영이 내게 임하고, 하나님의 은혜가 내게 임해야 신앙생활이 신이 나는 겁니다. 내가 신이 나야 다른 사람도 신이 나게 할 수 있습니다. 내가 회복되고, 위로 받는 신앙인으로 살아야 사람들을 위로하고, 회복시킬 수 있는 거 아닙니까? 여러분,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구원을 받았습니까? 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이 여러분과 함께 하십니까? 아멘 하셨다면, 여러분은 복을 받을 수밖에 없는 훌륭한 신앙인입니다.

 

2. 나는 하나님의 제사장이기 때문에 나는 하나님의 복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을 택하셔서 왕 같은 제사장으로, 거룩한 나라로 삼으셨습니다. 제사장인 내가 하나님께 복을 받지 않으면 누가 복을 받을 수 있습니까? 하나님께서 나를 봉사자로 불러 주셨습니다. 하나님께 봉사하는 자가 복을 받지 않으면 누가 복을 받을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께서 복을 주시는 백성을 당신의 자녀 삼으시고, 주님의 복음을 선포하는 만인 제사장으로 불러 주셨습니다. 이 직분을 성실히 수행하면 분명히 복을 받습니다.

 

본문 6-7절의 말씀을 보세요. "오직 너희는 여호와의 제사장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이라 사람들이 너희를 우리 하나님의 봉사자라 할 것이며 너희가 이방 나라들의 재물을 먹으며 그들의 영광을 얻어 자랑할 것이니라 너희가 수치 대신에 보상을 배나 얻으며 능욕 대신에 몫으로 말미암아 즐거워할 것이라 그리하여 그들의 땅에서 갑절이나 얻고 영원한 기쁨이 있으리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믿는 사람들이 성실하게 삶을 살려고 노력하면 사람들이 나를 신실한 기독교인으로 인정합니다. 하나님이 나를 '여호와의 제사장'이라고 부르는 것이 아니라, 이방의 백성들이 나를 그렇게 부른다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세상 사람들은 나를 통하여 주께 인도함 받기를 원합니다. 그런 내가 아무렇게나 살 수는 없지 않습니까? 나로 말미암아 주의 신실한 제사장이요, 봉사자로 살 때 세상 사람들은 나를 과연 복 받을 수밖에 없는 사람이라고 인정해 줄 수 있는 겁니다.

 

이 세상에는 여러 사역자들이 있습니다. 나라를 위하여 일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자기 자신을 위하여 일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어떤 사람인 많은 수고비와 사례비를 받고 사역하는 사람들이 있는가하면, 어떤 사람은 이름 없이 빛도 없이 사역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저와 여러분은 그리스도를 위한 제사장이요, 봉사자입니다. 어쩌면 돈을 받는 것보다 사역하는 것이 더 많은 비용을 소모할 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당신을 위하여 사역하는 제사장이나 봉사자에게는 결코 손해 보게 하시는 주님이 아니십니다.

 

지금은 손해 보는 것 같죠? 아닙니다. 하나님의 신실한 백성으로 주님을 위하여 사역하시고, 봉사하시고 섬기세요. 주님은 그냥 지나치시는 법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내가 안 되고, 고통당하면 하나님 망신 아닙니까? 잘 될 수밖에 없습니다. 복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분명히 하나님이 함께하시고, 하나님이 도우시고, 하나님이 해결해 주실 줄 믿습니다. 아무리 건성 건성한 신앙인이라도 하나님이 망신당하시지 않기 위해서라도 복 주실 줄로 믿습니다.

 

3. 나는 하나님께 인정받은 사람입니다. 그래서 나는 복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누구에게 인정받는 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모릅니다. 누구에게 '그 사람 괜찮아'라고 한 소리 듣는 것도 참 힘이 듭니다. 이렇게 인정받기 위해서는 자신의 모든 것을 노출시켜 평가 받아야 합니다. 소위 모든 사생활을 다 노출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오해를 받습니다. '저 사람 그렇게 안 봤는데'하는 거죠.

 

그런 점에서 하나님께 인정받는다는 것은 더 한 차원 높아지고, 깊어지는 겁니다. 사람들이 나를 "여호와께 복 받은 자손이라" 인정 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자랑스럽게 이 세상에 나를 내 놓으셨습니다. 사람들이 경험해 보니 괜찮습니다. 과연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인정해 줄 만 합니다. 그러면 되는 겁니다. 문제는 사람들에게 내놓았습니다. 사람들이 나를 경험해 보았습니다. 아무리 봐도 기독교인 냄새가 나지 않는 겁니다. 아무리 경험을 해 봐도 기독교인으로 봐줄 만한 무엇인가가 보이질 않는 겁니다.

 

이거 어떻게 된 겁니까? 누가 나를 기독교인으로 인정해 줍니까? 그럼 스스로 다시 생각해 봐야 합니다. 이건 정말 부끄러운 기독교인이 아닐 수 없습니다. 9절의 말씀을 보세요. "그들의 자손을 뭇 나라 가운데에, 그들의 후손을 만민 가운데 알리리니 무릇 이를 보는 자가 그들은 여호와께 복 받은 자손이라 인정하리라" 나를 하나님이 세상 사람들에게 자랑하십니다. 세상 사람들은 나를 보고 '야, 진짜네!'하면서 엄지손가락 치켜 올려야 합니다. 물론 저도 그렇게 살진 못합니다.

 

그렇지만 적어도 그리스도인으로서 제 자리는 지키면서 살 수는 있어야 합니다. 오늘부터 세상에 나가셔서 사람들에게 물어 보세요. 여러분이 기독교인으로서 몇 점이나 되는지 말이죠. 기독교인으로서 삶을 사는데 그 모습이 기독교인으로서 합당한 모습을 하고 사는지 말이죠. 이제는 우리가 좀 변화되고, 성숙되고 개혁된 신앙인으로서의 모습이 필요 합니다. 하나님이 과연 복 주실 수밖에 없는 그리스도인으로 하나님과 세상 앞에 당당하게 설 수 있는 신앙인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비록 적은 숫자일지 모르지만 그 적은 숫자가 나와 교회와 세상을 바꾸는 큰 힘을 발휘하기를 원합니다. 우리 교회의 저와 여러분의 사역과 봉사를 통하여, 예배와 삶을 통하여 과연 하나님이 복 주실 수밖에 없는 신앙인이 되길 원합니다. 그런 저와 여러분을 통하여 하나님이 영광 받으시는 주역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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