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성도라는 말의 의미(6. 14)
담임사관 작성시간 2015-06-17 16:58 조회수 3052


설교제목 : 성도라는 말의 의미”
성경본문 : 고린도 전서 1장 2~3절
설 교 자 :  담임 사관
설 교 일 :  2015. 06. 14




고전1:2-3

성도라는 말의 의미

 

 

 

여러분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이 맞습니까? 하나님의 교회에 속한 사람들 맞습니까? 그리스도께 순종하듯이 하나님의 거룩한 몸 된 교회에 순종하는 사람들이 맞습니까? 그렇다면 하나님의 은혜와 복도 함께 누리는 사람들이 되어야 합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기독교의 성도라는 말을 많이 합니다. 그렇지만 교회 안에 속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뿐만 아니라 주의 몸 된 교회의 권위에 순종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내가 이렇게 주의 은혜로 산다는 귀한 깨달음에 감사하지도 않습니다.

 

성경에서 교회(에클레시아)라는 말은 '불러냈다', 종교적인 말로 '회중', '대중', '기독교 적인 구성원', '하늘의 성도', '집회', '교회'라는 말로 사용됩니다. 그러니까 성경에서 나오는 '교회'의 뜻을 보면 나 혼자로서는 교회를 구성할 수가 없습니다. 모임의 성격을 가져야 교회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곳에 모인 사람들을 '성도'라고 합니다.

 

여기까지는 우리가 다 잘 알고 있는 내용입니다. 그러면 성경에서 말하는 '성도'의 진정한 뜻이 뭔지 여러분은 아십니까? 저는 이 내용을 살피고 나서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성경에는 '성도'라는 말이 다른 말로 표현되어 있지 않습니다. 영어 성경에는 성도가 'saint'로 되어 있습니다. kjv성경에는 'sanctified in Christ Jesus, called [to be] saints'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성결해진 사람을 saints 즉, 성도라고 부릅니다.

 

niv 영어성경에는 sanctified in Christ Jesus and called to be holy로 기록되어져 있습니다. 즉,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성결해진 사람, 거룩해진 사람을 '성도'라고 부릅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기독교에서 말하는 '성도'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거룩하게 된 사람을 '성도'라고 부르는 겁니다.

 

여러분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거룩해 지셨습니까? 이런 사실을 경험하지 못했다면 우리가 말하는 '성도'의 개념은 소위 무늬만 성도처럼 보이고 그렇게 불려지는 것입니다. 성결함을 입은 거룩한 백성인 성도가 되려면 우리는 회개하고, 거듭나고, 하나님을 나의 구주로 고백한 성령 충만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성경은 성도를 하나님의 교회, 예수 안에서 거룩해진 사람,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구주로 고백하는 사람, 그래서 은혜와 화평과 복을 경험하는 사람이라고 정의를 합니다. 여러분에게 다시 묻겠습니다. 여러분은 성도가 맞습니까? 여러분은 예수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에 속하여 순종하십니까? 여러분은 성령으로 거듭나고, 거룩해진 하나님의 백성이 맞습니까?

 

지금까지 우리는 '성도'의 개념을 '교회 다니는 사람', '교회 출석하는 사람'으로 잘 못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예배가 무미건조해 지고, 기도가 형식이 되고, 하나님이 좋아하시는 것보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원했습니다. 그렇게 되니까 결국 내가 싫은 것은 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뜻과는 전혀 상관없는 행위, 언어, 삶이 나타나는 기독교인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1. 성도는 교회를 의미 합니다. 오늘 본문 2절에 '고린도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라고 바울은 언급합니다. 교회가 어디에 있느냐가 중요하지 않습니다. 교회가 고린도에 있던지, 아니면 여의도에 있던지, 아니면 과천에 있는지가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 교회가 "하나님의 교회"인지가 중요 합니다.

 

혹시 영어 성경을 가진 분들은 한 번 보세요. 교회는 누구의 교회라고 되어 있습니까? 'the church of God'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the church of mine'이 되어선 안 됩니다. 즉, 교회는 내 교회도 아닙니다. 교회가 우리 교회도 아닙니다. 내가 출석하는 하나님의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아니면 내가 속해있는 하나님의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교회에 내가 속해 있는 것입니다. 여기에 나의 목소리나 주장이 있어선 안 됩니다. 교회는 놀러 오는 곳도 아닙니다. 취미 생활이나, 여가 생활을 위하여 오는 곳도 아닙니다.

 

교회는 소그룹도 아닙니다. 교회는 어떤 단체도 아닙니다. 교회는 오직 '하나님의 집'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구주로 고백하는 사람들이 속한 '하나님의 집'이 되어야 합니다. 그렇게 하나님의 집에 속해 있다는 깊은 고백을 가진 사람들을 우리는 '성도'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성도가 맞습니까? 아니면 교인이 맞습니까? 오늘 심각한 회개와 헌신이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내 중심으로 교회가 움직여지기를 바라는 모든 분들에게 하나님의 교회에 속해 있는 성도로서 순종과 헌신이 있기를 원합니다.

 

2. 성도는 거룩함을 의미 합니다. 구약에 성도라고 표시 된 구절을 제가 전부 찾아 봤습니다. 신명기 33:2과 3절, 시16:3에 '성도'라는 말이 나옵니다. 그런데 거기에 성도라는 말이 코데쉬, 즉, 카도쉬라는 말인데 이 말은 '거룩한'이라는 말로 나옵니다. 대하6:41에는 성도가 '하싸드'라는 말로 되어 있는데 역시 여기도 '경건함', '거룩함'의 뜻을 가진 단어가 등장을 합니다.

 

신약에는 성도라는 말이 전부 '하기오스'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말은 구약성경의 '카도쉬', 즉, '거룩'이라는 말과 같습니다. 그러니까 성경에서 말하는 성도는 한 마디로 '거룩한 사람'을 의미 합니다. 거룩함이 없는 사람은 '성도'가 아닙니다. 구세군의 창립자 윌리엄 부스도 구세군이 성결과 사랑에 빠지기를 간절히 원했습니다. 구세군이 성결을 경험하지 못했음을 너무도 안타까워하며 이렇게 외쳤습니다.

 

"구세군인들이여 여러분은 성결과 사랑에 빠져있습니까? 여러분들은 성결을 소유하고, 예수의 능력으로 정결함을 입어 의심 없이 그의 발아래 스스로를 복종시키고, 그의 뜻에 자신을 드리며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깨끗하게 되었다고 생각해 왔습니다. 그러나 그 경험이 여러분의 것이었더라면 여러분들은 그 능력으로 오늘날 행복한 삶을 살수도 있을 것입니다."

 

윌리엄 부스는 당시의 구세군인들이 자신들의 성결을 지키기 위해 영적 싸움을 하지 못하는 상황을 너무도 안타까워했습니다. 구세군인들은 성결을 지키기 위한 싸움을 싸워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 즉 '성도'이기 때문입니다. 소위 salvationist들은 거룩한 하나님의 '성도'입니다. 그래서 구세군의 교회는 거룩해야 합니다. 구세군인들은 거룩해야 합니다. 우리 교회가 거룩한 싸움에 승리하는 진정한 성도가 될 수 있기를 간절히 축원 합니다.

 

3. 성도는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구주로 부르는 사람을 의미 합니다. 거룩이나 성결은 오직 하나님 앞에서만 가능합니다. 아니면 윤리적인 것이나, 도덕적인 것에 불과 합니다. 하나님 없이 얼마든지 선하게, 착하게 살 수 있습니다. 이것은 거룩이 아닙니다. 그래서 바울은 한 번 더 강조합니다. 2절 후반부를 보시는대로, "각처에서 우리의 주 곧 그들과 우리의 주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는 모든 자들에게"라는 말씀입니다. 어디에서든지 나의 구주되신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는 사람을 성도라고 합니다.

 

즉, 구원함을 받고 회개한 신앙인을 성도라고 합니다. 하나님을 아버지, 나를 구원하신 주라고 고백하는 사람들을 성도라고 합니다. 아니면 교인입니다. 여러분의 상황을 돌이켜 보세요. 예수가 나의 구주이심을 고백하고 있습니까? 오직 예수의 이름 외에는 천하에 어떤 것으로도 구원 받을 수 없다는 고백이 있습니까?

 

성도는 그리스도의 이름을 빼고서는 말할 수 없는 단어입니다. 우리 교회의 모든 사람들이 오직 주의 이름을 부르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원합니다. 우리 교회는 오직 예수 이름으로 시작하여 예수 이름으로 끝나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어떤 특정한 사람의 이름이 오르내려도 안 됩니다. 몇몇 사람의 공동체도 아닙니다. 여기에 모든 사람들이 예수의 이름으로 사는 성도들이 되어야 합니다.

 

오늘 거룩한 주의 날입니다. 여러분 오늘 의식적으로라도 한 번 세어 보세요. 오늘 내가 얼마나 주의 이름을 부르는지요. 어떤 사람은 아마 오늘이 주일인데도 주의 이름을 채 10번도 부르지 못하는 사람이 있을 겁니다. 왜 예수 믿으세요? 무엇 때문에 예수의 이름을 부르세요? 여러분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성도가 맞으신가요?

 

4. 성도는 하나님의 복과 은혜를 받은 사람들을 의미 합니다. 성도는 하나님이 책임지십니다. 성도는 하나님의 평안이 있어야 합니다. 괴롭고, 고통스럽고, 어려우신가요? 여러분 안에 그리스도가 계신지를 살펴봐야 합니다. 예수가 없고 내가 있으면 고통당합니다. 예수가 없고, 내 고집과 주장이 있으면 어려움 당합니다. 2절 후반부와 3절을 보세요. "우리의 주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는 모든 자들에게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원하노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주 예수의 이름을 부르면 행복해 집니다. 주 예수의 이름을 부르면 은혜가 넘칩니다. 주 예수의 이름을 부르면 하나님의 평강이 임합니다. 그런데 왜 고통을 당하고 눈물과 한숨을 짓습니까? 성도의 직분과 사명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아니, 그 이전에 내가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주로 고백하는 성도라는 생각을 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분명히 성도와 교인은 다릅니다. 성도는 하나님의 은혜로 거룩함을 입은 사람들입니다. 모든 일을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시작하고 끝을 맺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교인은 예수의 이름과 상관이 없습니다. 예수의 이름이 있으면 좋고 없어도 그렇게 불편하지는 않습니다. 그까짓 거 고통이나 눈물이나 한숨은 언제나 나에게 있는 것 이라고 스스로 위로하면 그만입니다. 그러니까 교회에 가서 보고 싶은 사람 보고, 교회에 가서 내가 하고 싶은 것 하고, 적당히 나의 여유를 누리다가 오면 되는 사람이 교인인 것입니다. 이제 교인의 틀에서 벗어나시기를 바랍니다.

 

오직 예수의 은혜로 살고, 하나님의 말씀의 은혜로 살 수 있기를 원합니다. 내가 알아들을 수 있는 말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내가 느끼는 영성으로 예배에 참여할 수 있음을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그곳에 주님의 은혜가 있습니다. 그곳에 하나님의 사랑이 있습니다. 그곳에 주의 성령이 함께 하십니다. 우리 교회가 거룩함으로 구별 된 주의 성도들로 충만한 교회가 될 수 있기를 주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 합니다.

 

 

 

기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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