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은혜를 유지하는 법(3.15)
담임사관 작성시간 2015-03-15 17:54 조회수 4507


설교제목 : “은혜를 유지하는 법”
성경본문 : 창세기 6장 7~22절
설 교 자 :  담임 사관
설 교 일 :  2015. 03. 15



창6:7-22

은혜를 유지하는 법

 

 

사람들은 항상 긍정적인 생각과 말을 하면서 살아야 하는데, 참 그렇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긍정적인 말을 먼저 하십니까? 부정적인 말을 먼저 하십니까? 긍정적인 말은 긍정적인 생각을 만듭니다. 그리고 그 긍정적인 생각이 곧 긍정적으로 행동을 하게 합니다. 긍정적인 생각이나 긍정적인 말은 곧 자신의 삶을 어떻게 결정 짓는지에 달려 있는 겁니다.

 

저도 제 자신을 돌아보면서 어떤 것이 긍정적인 생각과 말일까를 많이 생각해 봅니다. 제가 어떤 책에서 이런 말을 읽었습니다. '나는 나의 목적을 쉽고 빠르게 달성한다.(I achieve my goals quickly and easily.)'는 말입니다. 그럼 많은 사람들이 묻습니다. '아니 도대체 당신은 어떤 목적을 가졌기에 쉽고 빠르게 달성할 수 있습니까?' 여러분은 목적을 쉽고 빠르게 달성하는 사람에게 똑같은 질문을 하시겠죠? 자신이 설정한 목적이 너무 간단한 것이라든지, 아니면 쉽게 달성할 수 있도록 목표를 낮게 잡았다든지 말이죠.

 

그런데 그게 아닙니다. 나는 엄두도 내지 못하는 엄청난 목표를 세웠는데 너무 쉽고 간단하게 해결해 버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건 비결이 있습니다. 머릿속에 늘 "I achieve my goals quickly and easily!(나는 나의 목적을 쉽고 빠르게 달성한다!)"라고 계속 주문을 걸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자기 확신을 가지고, 긍정적인 말과 행동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분명히 창조적 삶의 열매가 나타납니다.

 

조금만 더 생각해 보겠습니다. 예수를 믿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가 있습니다. 아니 예수를 믿어도 예수와 함께 살아가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하나님의 은혜를 발견하지 못하고 사는 사람도 있습니다. 똑같이 예수를 믿지만 '할 수 없다'는 생각, 약하다는 생각, 무능하다는 생각들을 가지고 삽니다. 그러면 이렇게 긍정적인 말을 하는 사람이 예수 믿지만 주님의 은혜를 발견하지 못하는 사람과 비교한다면 예수 믿지만 은혜를 발견하지 못하는 사람이 훨씬 부정적일 수밖에 없는 겁니다.

 

예수께 붙잡힌바 된 그리스도인은 그 생각과 말과 삶이 위대합니다. 주님께 발견되지 못하고 자기 긍정으로 사는 사람은 욕망, 물질적인 것에 몰두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붙잡히면 끝이 다릅니다. 하나님께 붙잡힌 사람의 목표는 더 빠르고 더 쉽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해결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안되는 이유는 아직도 부정적이고, 한계를 정해서 자신이 하면 되는 것과 안 되는 것을 딱 선을 그어 놓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앞에는 되고 안 되고가 없습니다.

 

모든 것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그 가능함은 하나님의 은혜 안에 있어야 가능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늘 체험하고 사는 사람이 곧 복된 사람이고, 해결사이고, 열매 맺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은혜를 어떻게 유지해야 할 것인가를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되고 안 되고는 주님의 은혜에 달려 있습니다.

 

노아를 보세요. 노아는 아담의 10대 손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오래 산 무두셀라의 손자입니다. 그런데 오늘 성경에 노아는 의인이고, 당대에 완전한 사람이었고, 하나님과 동행한 사람이었다고 오늘 성경에 말씀하고 있습니다. 8절에 보시면 "그러나 노아는 여호와께 은혜를 입었더라"고 하면서 노아의 삶을 성경은 이어갑니다.

 

1. 은혜를 유지하는 법은 하나님께 발견되어야 합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하나님의 눈에 띄어야 합니다. 8절 말씀에 "그러나 노아는 여호와께 은혜를 입었더라"고 했습니다. 시대가 얼마나 악한지 하나님이 사람을 만드신 것을 후회 하셨다고 6절과 7절에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작정을 하십니다. 7절의 말씀을 보세요. "이르시되 내가 창조한 사람을 내가 지면에서 쓸어버리되 사람으로부터 가축과 기는 것과 공중의 새까지 그리하리니 이는 내가 그것들을 지었음을 한탄함이니라 하시니라"

 

다른 말이 필요가 없습니다. 이 지구상에서 모두 다 쓸어 없애기로 하나님은 계획하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사람을 하나님은 발견하신 겁니다. 그 사람이 노아입니다. 8절을 공동 번역에는 "그러나 노아만은 하나님의 마음에 들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더 재미있는 말씀은 niv영어성경에는 "But Noah found favor in the eyes of the LORD."라고 되어 있습니다. 노아는 하나님의 눈에 발견되어서 은혜를 입었습니다.

 

노아는 하나님의 눈에 든 겁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만한 그 무엇이 주님께 발견 된 겁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세상의 멸망에서 노아를 구원하시기로 한 겁니다. 소위 하나님과 함께하는 사람으로 선택이 된 겁니다. 자, 잘 생각해 보세요. 이것은 하나님의 강권적 은혜가 아닙니다. 이 세상 그 어느 누구든지 하나님의 사랑이 아니면 구원을 받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노아가 하나님의 은혜를 입었다. 하나님께 노아의 삶 중에 뭔가가 눈에 띤 겁니다.

 

그만큼 노아는 하나님의 눈에 발견될 만큼 수고와 노력을 했다는 사실입니다. 이게 정말 중요합니다. 모두 다 잘하는데 더 특별히 잘해서 하나님의 눈에 들어온다는 것은 정말 힘듭니다. 그런데 모두가 엉망인데 한 사람이 제대로 하면 금방 눈에 들어오게 마련입니다. 그러나 노아의 삶을 보면 또 꼭 그런 것만은 아닙니다. 자신의 삶을 다 바쳐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살았던 인물입니다.

 

노아를 보면 은혜의 삶은 어느 순간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눈에 발견 되기까지 얼마나 많은 수고와 노력을 했겠습니까? 하나님의 눈에 띄고도 수십년의 세월을 배를 만드는데 자신의 삶을 바쳤습니다. 그만큼 성실하고, 그만큼 믿음있는 사람이 노아입니다. 누구의 맘에 들기 위하여 성실한 것이 아닙니다. 성실하게 살다가 보니 눈에 띄인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의 지나온 믿음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했어야 합니다. 지나온 우리의 섬김이 하나님의 눈에 들었어야 합니다. 그러나 지금이라도 우리의 신앙생활이 하나님의 마음에 들어야 합니다. 사람들은 생각합니다. 내가 이 세상에서 주의 일을 많이 했습니다. 정교도 했습니다. 세상의 큰 직임도 받아 잘 수행했다고 고백합니다. 사람들은 자신이 이땅에 살면서 어떤 마음과 고백으로 주를 섬기며 살았는지가 중요하지 않습니다. 자기가 무슨 일을 했는지가 중요합니다.

 

이제 우리의 삶의 방법을 바꿀 수 있기를 바랍니다. 무슨일을 했고, 어떤 감투를 썼고, 어떻게 물질적 풍요를 누렸는지에서 어떻게 주를 고백했고, 어떤 마음으로 주를 섬겼고, 어떤 감사와 기쁨으로 교회를 섬겼는지로 변해야 합니다. 그러니까 어떤 목적을 위하여 주의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신앙생활을 해야 합니다. 지금 여러분의 이 수고가 분명히 하나님의 눈에 발견되기를 축원합니다.

 

2. 은혜를 유지하는 법은 하나님과 동행해야 합니다. 은혜를 받고, 그 받은 은혜를 유지하려면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9절의 말씀을 보세요. "이것이 노아의 족보니라 노아는 의인이요 당대에 완전한 자라 그는 하나님과 동행하였으며"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공동번역에는 "노아의 이야기는 이러하다. 그 당시에 노아만큼 올바르고 흠없는 사람이 없었다. 그는 하느님을 모시고 사는 사람이었다."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현대인의 성경에는 "이것은 노아에 대한 이야기이다. 그 당시의 사람들 가운데 노아만은 의롭고 흠이 없는 사람이었으며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자였다."라고 번역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노아는 올바르고 흠없는 사람이며, 하나님을 모시고 사는 사람이며,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사람이었습니다. 제가 9절의 말씀으로 노아에 대하여 정리하면 하나님을 모시고 사는,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흠이 없는 사람입니다. 여기에 은혜를 유지하는 비법이 담겨져 있습니다.

 

무슨 일을 해도 하나님과 함께 하지 않으면 그 은혜는 가짜입니다. 뭔가 잘못된 은혜입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없이 즐거움이나, 감격이나, 기쁨이 있다면 하나님이 만들어 주신 것이 아니라, 자신이 만들어 낸 겁니다. 그것은 사람의 공로입니다. 그 공로는 주님이 심판하시면 모두 다 타서 없어질 것들입니다. 주님이 함께 하시는 은혜가 진정한 은혜가 되는 겁니다.

 

아무리 은혜를 받았지만 하나님 없이 자신만 잇는 은혜는 은혜가 아닙니다. 그래서 어떤 유명한 신학자는 많은 신앙인들이 하나님 없이 하나님 앞에 서고 있다고 기독교인들을 비판합니다. 오늘날 하나님 없이 예배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하나님 없는 기도, 하나님 없는 섬김, 하나님 없는 봉사가 얼마나 많습니까? 이것은 인간의 실력행사, 인간의 공로세우기에 불과한 것입니다. 끝까지 하나님과 함께 해야 합니다.

 

내가 좋으면 주님이 없어도 됩니까? 내가 즐겁고 별다른일이 없으면 주님이 없어도 되는 겁니까? 하나님의 은혜가 좋을 때나, 슬플 때나, 부할 때나, 가난할 때나, 검은 머리가 파뿌리처럼 희어질 때까지 늘 동행하실 수 있는 하나님이 찾고, 발견하고, 눈에 들어오는 신령한 주의 백성이 되실 축원 합니다.

 

3. 은혜를 유지하는 비결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이제 정말 중요한 판가름을 할 수 있는 항목에 우리는 와 있습니다. 앞에서 노아는 하나님과 동행하고,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흠이 없는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정말 중요한 항목들입니다. 하나님과 함께하지만 정말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하는 상황에서 주님을 왕따시켜 버리고 자신이 모든 것을 결정합니다. 그건 아닙니다. 힘들고 어려운 것은 주님이나 다른 사람이 해야 합니다. 나는 조금 편하고, 명령할 수 있고, 사람들을 지시할 수 있는 위치에 서려고 합니다. 그건 은혜를 유지하는 비결이 아닙니다.

 

은혜를 유지하는 법은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겁니다. 13절21절까지의 시간을 따져 보세요. 소위 방주를 짓는 기간입니다. 어떤 사람은 120년이 걸렸다고 합니다. 어떤 사람은 7-80년이 걸렸다고 합니다. 어떤 사람은 2-30년이 걸렸다고도 합니다. 어쨌든 가만히 생각해 보면 우리가 살면서 예수 믿는 기간과 유사한 기간입니다. 노아는 그 수십 년의 세월을 주님이 명령하신 치수와 규격을 따라서 조금도 더하거나 빼지 않고 방주를 짓습니다.

 

여러분 이것이 가능할 것 같습니까? 여러분 여러분은 그렇게 주님과 교회의 권위에 순종하고 살아왔습니다. 가감없이, 겸손하게? 아주 많은 부분을 왜곡하고, 아주 많은 부분을 우리의 생각과 결정대로 바꿨을 겁니다. 방주를 우리 더러 지으라고 한다면 지금 성경에 나와있는 방주의 설계도와는 전혀 다른 이상한 건축물이 탄생했을 겁니다. 22절의 말씀을 보세요. "노아가 그와 같이하여 하나님이 자기에게 명하신 대로 다 준행 하였더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노아가 방주를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원문에 보면 '그와 같이하였다', '준행하였더라'는 말을 '아싸'라는 말료 표현하고 있는데, '낳았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이 말씀하신 그대로 만들어 내었다는 말씀입니다. 기가 막히지 않습니까? 여러분 바로 이것이 순종입니다. 주님 말씀하시면 내 생각이나 결단이나 판단이 아닌 주님의 말씀을 그대로 낳는 겁니다. 바로 이것이 순종입니다.

 

여러분은 옷을 입을 때 맞는 옷을 입습니까? 아니면 아주 크거나 작은 것을 입습니까? 몸에 딱 맞고 어울리는 옷을 입으시죠? 그것이 순종입니다. 그것이 준행하는 겁니다. 은혜의 비결은 지금은 이해가 안 됩니다. 지금은 기분이 안 좋습니다. 지금은 힘이 들고, 어렵고, 고통스럽니다. 그러나 참아 보세요. 견뎌 보세요. 그것이 은혜의 삶 인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은혜는 주님으로부터 시작되어야 합니다. 은혜는 주님과 함께 있어야 합니다. 은혜는 주님의 말씀을 지키고 실행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빠지면 그 은혜는 가짜입니다. 주님 없는 은혜는 있을 수 없습니다. 우리 교회가 주님의 진실한 은혜를 누리는 교회가 되길 원합니다. 주님의 귀한 사랑이 나를 통하여, 우리 교회를 통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향기가 되고, 영향력이 될 수 있기를 주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 합니다.

 

                                     기 도

 



 (0)
댓글 작성시 등록하신 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