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기본에 충실한 교회의 성장
담임사관 작성시간 2015-01-21 11:32 조회수 2401

  세상의 사람들은 물질의 소유가 얼마나 되느냐를 자랑한다. 그리고 얼마나 높은 지위에 있는지를 자랑한다. 이것도 저것도 안 되면 자식자랑, 남편자랑으로 목숨을 건다. 그래도 안 되면 자신의 부모를 자랑한다. 이것이 세상 사람들이 드러낼 수 있는 자랑의 한계이다.

 

  그럼 신앙인은 무엇을 자랑해야 하는가? 교회 안에서 까지 물질자랑, 권력자랑 부모 자식 자랑에 정력을 쏟아서는 곤란하다. 교회에서는 당연히 신앙이 자랑되어야 한다. 그럼 어떤 신앙을 자랑해야 하는가? 교회에 잘 출석하는가? 십일조와 헌금은 당연하게 하는가? 봉사와 사역에 충성을 다하는가? 사실 이것 이외에 자랑할 것이 또 있는가? 아무리 열심을 다해도 이 세 가지를 넘어서는 충성은 의미가 없다. 자신이 해야 할 당연한 것을 하지도 못하고 자신의 권위나 당연성을 이야기해서야 되겠는가? 이것은 소위 기본이 되지 않은 것이다.

 

  한국의 개신교는 한국의 상황이 참 좋지 않을 때부터 시작이 되었다. 백성이 어렵고, 식민지가 되고, 전쟁이 나서 폐허의 시기를 모두 함께 했다. 그런데 그때마다 한국 교회는 기본을 원했다. 예배하고 기도하고 주님의 것을 드리며, 나누는 기본을 가르쳤다. 이것이 한국교회의 성장 비결이다. 기본에 충실한 교회가 되길 바란다. 주님이 반드시 복 주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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