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우리를 '왕 같은 제사장'으로 선포하셨다. 왕은 국가에서 최고의 권위를 가진다. 제사장은 성직에 대한 질서 중에 수위에 있다. 그러니까 왕같은 제사장은 가장 권위가 있고, 신뢰와 존경을 받는 인물이다. 그래서 벧2:9에 "주님의 덕을 선포"하게 하기 위하여 우리를 그만큼 중요한 직책을 주시고 임무를 허락하신 것이다. 왜 우리 교회가 성장해야 하는가? 그것에 대한 분명한 답이 들어있는 중요한 말씀이다.
우리 교회의 부흥은 곧 주님으로부터 부여받은 왕 같은 제사장의 임무를 다하기 위함이다. 왕이나 제사장이 허물도 많고, 결점 투성이에, 믿을 수 없는 말을 하고, 그 삶이 도대체 덕이 되지 못하는 생활을 한다면 교회는 결코 성장할 수 없다. 목회자뿐만 아니라, 교회 구성원 전체가 왕 같은 제사장이 되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교회는 결코 부흥할 수 없다.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하나님의 사랑과 긍휼을 실천하는 성도가 되어야 한다. 그것이 바로 구세군인의 분명한 삶의 목표요, 가치관이 되어야 할 것이다. 만나는 사람들마나 민폐가 되고, 피해야할 대상 1호가 되어선 곤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