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기도의 순종
담임사관 작성시간 2015-11-24 12:40 조회수 1545

  밀실에 들어가 본적이 있는가? 소리를 내어도 밖에서 들을 수 없는 곳이 있다. 분명히 무슨 말은 하는데 밖에서는 알아들을 수 없는 상황을 생각해 보라. 이렇게 하나님께서 우리들을 위하여 부지런히 말씀하고 계시지만 사람들은 그 말을 듣지 못한다. 왜 그럴까? 첫째는 하나님께 우리의 채널을 맞추지 못하기 때문이다. 요즘 말로 코드가 맞지 않는다. 그래서 나는 나 나름대로 생각을 하다 보니 결국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없게 되는 것이다. 둘째는 너무 내 삶이 바쁘기 때문이다. 너무도 바쁘다보니 주의 말씀하심이 들리지 않는 것이다. 셋째는 너무 멀리 떨어져 있지 않은가? 하나님과 가까이 하지 않는 것이다.

 

 교회의 출석이 뜸하고, 교제가 없고 멀리서 딴 짓을 하고 있기에 주님의 목소리를 들을 수 없는 것이다. 지금 뭔가 주님의 질서와 내 생각과 삶의 질서가 일치되지 않고 있음을 느끼는가? 혼란스러운가? 지금 우리의 생각과 삶, 그리고 신앙을 주님께로 돌일 수 있는 여건들을 바라보라. 주님이 원하시는 그 뜻이 무엇인지를 먼저 찾을 수 있어야 할 것이다.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라고 고백하는 신앙인이 되자. 이런 순종의 기도와 신앙생활이 나를 축복의 통로로 인도한다.

 

 내 생각이나 나의 소망이 나와 하나님과의 관계를 멀게한다. 밀실에서 허공에 외치는 소리, 볼 수 없는 어둠에서 벗어나는 신앙인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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