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영분별의 시대
담임사관 작성시간 2015-11-01 09:45 조회수 1831

  21세기는 혼란의 시대이다. 무엇이 옳고 그른지를 알 수 없는 시대이다. 저마다 옳다고 주장하고, 정의를 주장한다. 정치인들은 자기의 당이 옳고 다른 당은 부정하다고 한다. 기업들도 자신들의 제품의 우월성을 강조하다 보니 다른 제품을 비하하여 설명할 수밖에 없다. 종교인들도 자신들의 종교의 우월성을 나타내려고 하다가 종파간의 싸움이 일어날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든다.

 

  목회자들도 그렇다. 자신의 설교, 자신의 권위, 자신의 영권의 우월함을 성도들에게 강조하다가 신앙의 세계를 흐려놓기도 한다. 과연 무엇이 진실이고, 무엇이 가짜인지 구별하지 못하는 시대에 선 성도들에게 이 마지막 시대에 가장 중요한 은사는 영분별이다. 영의 분별은 자기의 맘에 든다고 모두 좋은 것은 아니다. 자기의 신앙과 유사하다고 동조해서도 안 된다. 이것은 사람의 감정에 불과하다. 진정한 영의 분별은 자신의 감정을 뛰어 넘어서 하나님의 감정까지 도달해야 한다.

 

  각종 집회에 참여해 보면 서로 자신의 신앙을 주장하는 많은 설교자, 영적 지도자를 본다. 과연 어떤 것이 진정한 신앙이며, 과연 무엇이 주님이 원하시는 진리의 영인가? 그렇다 마지막 시대에 성령의 은사는 방언도 아니다. 사랑의 영분별이다. 사랑은 분별하는 것임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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