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주를 고백하는 신앙인
담임사관 작성시간 2015-10-16 15:34 조회수 1685

  그리스도를 고백하고, 삶을 사는 사람들이 때로는 큰 실수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것은 지나치게 무의미한 신앙적 행동, 신앙적 언어에 사로잡혀 산다는 것이다. 너무 쉽게 아멘하고, 너무 쉽게 헌신하고, 너무 쉽게 약속하고...... . 그렇지만 정작 하나님께 지킬 수 있는 삶의 약속은 하나도 없다. 심지어는 무반응적으로 신앙적 용어를 사용함으로 자신의 삶에서 드러나는 신앙적 고백은 없는 이율배반적인 모습만 보이게 되는 것이다.

 

  주를 향하여 아름답고, 헌신적인 삶을 살겠다고 다짐하면서도 돌아서면 다시 입술은 ‘주여주여’을 외치지만 그 삶은 세상의 진창 속에 살아가는 것이다. 주님의 영광을 위해, 진정한 신앙의 고백을 위한 삶을 살아야 할 기독교 신앙인은 어디 가고, 여전히 구원받지 못한 사람과 다름없이 살아가는 그 모습인 것이다. 이제 나로 하여금 성(聖)과 속(俗)을 구별할 수 있는 신앙인이 되기를 훈련해야 한다. 자신을 끊임없이 채찍질하며 믿음의 온전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삶의 경지에 이르도록 부단히 경주할 수 있는 신앙인이 되어야 한다.

 

  겉도 성스럽고, 심령도 거룩한 21세기형 신앙인이 되기를 원한다. 하나님이 기억하시는 교회와 신앙인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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