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나를 잘 아시는 주님
담임사관 작성시간 2015-08-18 21:24 조회수 1572

  이 세상에서 사랑의 조건, 결혼의 조건은 사랑 외에 참 많은 조건들이 따른다. 어떤 사람은 물질이 많은 사람을 원한다. 어떤 사람은 좋은 집안의 사람을 원하기도 한다. 어떤 사람인 사랑이면 되었지 뭐가 필요 하느냐고 따지지만 정말 뭐하나 가진 것이 없이 큰소리만 치는 사람도 있다.

 

  하나님은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데 어떤 조건도 따지지 않으신다. 물질을 원하시는 것도 아니다. 그렇다고 어떤 권력이나, 사회적 지위가 있는 것도 따지지 않는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신(神)중의 신이시며, 만물의 창조자, 보존자, 통치자이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단지 나에게 원하시는 것은 마음이다. 그냥 마음이 아니라 죽도록 사랑하는 그 마음을 원하신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은 하나님께 형식적인 마음으로, 이기주의적인 마음으로 다가서다가 큰 낭패를 본다.

 

  하나님은 내가 얼마나 당신을 사랑하는지를 잘 알고 계신다. 하나님은 내 목소리만 들어도 그 사랑의 농도를 가늠하신다. 내가 얼마나 형식적으로 예배하며, 헌금하며, 형식적으로 고개를 끄덕이고 있는지를 잘 알고 계신다. 그런데 사람들은 자기만 아니라면 괜찮다고 생각한다. 이미 속마음까지 다 들켜버렸는데도 아닌척 개를 흔들면 그만이다. 이제 주 앞에 진실을 표현하신 신앙인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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