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한량없는 주님의 은혜
담임사관 작성시간 2015-07-25 13:32 조회수 2031

  내가 인생을 살면서 얼마나 하나님께 감사하며 살아 왔는지를 생각해 본적이 있는가? 사람들은 자신이 힘들고 불편했던 것은 참 오랫동안 기억한다. 그러나 행복했고, 즐거웠고, 감사했던 시간들은 세월이 흐를수록 그만큼 체감도가 낮아진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고통과 눈물과 한숨은 세월이 흐를수록 더 선명해지고, 기억하지 않으려 해도 기억나는 것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자신이 행복했던 순간보다 고통스러웠던 것에 대하여 원망하고, 한숨짓고, 눈물 흘리는 것이다. 그래서 하나, 하나 자신이 기억나는 고통들을 손꼽아 세어 보기도 한다. 반대로 생각해 보자. 과연 하나님이 주신 은혜를 손으로 셀 수 있다고 보는가? 내가 이렇게 살아 있을 수 있도록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는 셀 수가 없다. 마치 내 평생에 밥을 거른 끼니의 숫자를 셀 수 없는 것과 같다.

 

  그래서 하나님의 은혜는 "한량없는"것이다. 한량(限量)없음은 제한되지 않은 무한한 양을 한량없다고 말한다. 우리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은 그 어떤 것으로도 셀 수 없고, 그 양을 잴 수도 없다. 그런데 사람들은 한량없는 은혜보다는 한량적인 것을 놓고 하나님을 원망한다. 이제 감사를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 그것도 '한량없는' 하나님의 은혜 말이다. 그러면 올해 당신의 신앙은, 은혜는 더 할 나위 없이 풍성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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