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생각하는 기독교인
담임사관 작성시간 2015-06-19 11:05 조회수 1875

  사람들에게 왜 교회에 나오느냐는 질문을 해 보자. 어떤 사람은 예수 믿고 구원받기 위하여 교회 에 출석하고, 또 어떤 사람은 병 낫기 위해서, 어떤 사람은 나 자신의 수준을 판가름 하기 위해서라고 대답들을 한다. 예수 믿고 구원받기 위하여 교회 나온다면 예수 그리스도의 그 구원은 나에게 어떻게 나타나는지 생각해 보았는가? 어떤 사람에게는 기쁨으로, 어떤 사람에게는 감사로, 또 어떤 사람에게는 병고침, 또 능력 등으로 나타난다.

 

문제는 내가 구원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것들이 나타나지 않고 불만, 고통, 질병, 방황 등으로 어려움을 당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런 질문의 과정들을 거치지 않고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이 참 많이 있다. “믿음은 들음에서 난다”고 했는데 과연 듣는다는 것은 아무런 생각도 없이 그저 앉아 있는 것을 말하는 건 아니다. 들음은 인식이 되고, 판단과 분별이 되고, 그래서 결정할 수 있는 결과를 도출하기까지 가야 ‘듣는 것’이 되는 것이다.

 

  들어도 그때뿐이거나, 방향의 결정이 없다면 듣는 것이 될 수 없는 것이다. 신앙인으로서 무한한 생각들이 일어나야 한다. 아무런 생각 없이, 고민 없이 예수 믿는 사람들은 문제를 당하면 쉽게 주저앉기 때문이다. 생각하는 기독교인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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