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복음적인 교회
담임사관 작성시간 2015-05-08 19:01 조회수 1916

  교회는 반드시 성서적이어야 하고, 반드시 하나님의 경륜과 뜻이 세워져야 한다. 그런데 교회를 주도하는 사람들의 생각은 자기가 가진 생각이 성서적이고, 자신이 가진 생각이 하나님의 뜻과 가깝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교회는 자신의 구도대로, 자신이 상상하고 계획하는 대로 운영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교회와 갈등이 생기고, 큰 소리가 나고 심지어 교회를 떠나는 감당할 수 없는 상황들이 발생한다.

 

  교회는 어떤 모습으로든지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세워져야 한다. 그것이 비록 내가 생각하기에 비성서적이라고 생각되어도, 내가 생각하는 것이 정말 하나님의 뜻이라고 해도 갈등이 나고, 큰소리가 나는 것은 올바른 해결 방법이 아니다. 오히려 그것이 하나님의 뜻을 세우는데 방해가 되는 것이다. 성경을 보면 바울의 사역은 순교가 예상 되었던 전도 사역이었다. 바울의 전도여행은 죽음을 각오하고, 아니 주를 위한 죽음을 소망하면서 진행된 순례였다. 바울이 가지고 있는 하나님에 대한 지식은 설득력 있고 논리가 확실했다. 하나님의 영감이 넘쳤다.

 

  세상의 어떤 학문에도 능통해서 바울과 논쟁하는 사람들은 모두 혀를 내두를 정도였다. 뿐만 아니라 그의 말과 신앙적 행동은 어느 누구도 흠잡을 수 없을 만큼 당당했다. 바울이 주를 위하여 전하는 복음과 그 삶은 죽음을 작정한 삶이었다. 교회는 이런 사람들에 의해 세워져야 한다. 주를 위하여 죽음을 불사하는 복음의 사람이 있어야 한다. 우리 교회가 그런 교회가 되길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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