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 긴 수험생활을 보내다보면 다른 사람을 신경 쓰지
못하는 것은 물론 나 자신조차도 잘 챙기지 못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다보면 나 자신이 얼마나 귀한 존재인지
잊을 때가 많습니다.
때론 내 성적이 나의 가치를 보여준다고 착각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여러분을 향해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너로 말미암아 기쁨을 이기지 못하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며
너로 말미암아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리라 (스바냐3:17)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의 실력과 자격 때문에 기뻐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의 어떠함과 상관없이 여러분 자체만
으로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며 잠잠히 사랑하시는 분이십니다.
우리를 향해 전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의 고백이 느껴지십니까?
그 사랑을 깨달음을 통해 무엇보다 우리 자신이 얼마나
귀한 존재인지 깨닫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이 우리 가운데 계시기에
이 어려움의 시기를 기쁨으로 넉넉히 이겨내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