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내 즐거움의 대상
담임사관 작성시간 2015-02-17 11:22 조회수 2150

  사람마다 즐거움의 대상이 다르다. 부자는 부자대로 즐거움을 원하는 것이 있고, 가난한 사람은 가난한 사람 나름대로 즐거움을 원하는 대상이 있다. 그리고 부러워하는 것도 나름대로 다 다르다. 어느 날 어떤 여왕이 한 마을을 지나고 있었다. 여왕의 행차를 본 마을 처녀들은 모두 ‘아, 나도 여왕이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라고 부러워한다.

 

  반대로 많은 신하들의 호위를 받으며 행차하는 여왕은 자유로워 보이는 처녀들을 보고 ‘아, 나도 저들처럼 모든 짐에서 벗어나 자유로웠으면’하고 부러워한다. 사람의 행복은 어떤 특별한 환경에 있는 것이 아니다. 자기가 처한 환경을 감사하고 즐거워 할 줄 아는데서 비롯된다고 할 수 있다. 마음이 즐거운 사람은 그 환경이 어떻든지 간에, 어떤 형편에 있든지 간에 낙심하거나 또 다른 부러움을 찾지 않는다.

 

  그저 내가 있는 이곳에서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은혜를 바라보고 그것을 감사하고,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그 자체를 즐기는 사람이다. 그런 사람의 마음을 하나님은 만지신다. 그런 사람이 은혜로운 사람이다. 은혜로운 사람은 사람들에게 많이 기억된다. 좋은 사람, 영향력을 발휘한 사람인 것이다. 누가 하나님의 은혜로 많은 사람들의 추억에 남을 것인가?

 

  그렇게 신앙의 추억이 많은 사람은 기쁨을 가질 수 있다. 기쁨, 신앙은 그렇게 유지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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